𝐦𝐢 𝐯𝐢𝐝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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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50118

w_oz 2025. 1. 19. 00:31

1월 17일
ㅎㅏ기숙사깜빡하고못넣은거 지난학기에비해성적이좀떨어졌으니까좋은곳순으로넣었어도원하는대로안됐을거라면서회피방어기제on하고있었는데오늘기숙사합불발표나는게생각나서에타찾아보니까기숙사넣기만했으면원하는곳으로됐을거라가슴이아픔 숭이한테정신병증세를털어놓으니까준비를했어도기회를못잡는일이있을수도있다는둥그러게꼼꼼히공지를확인하는게중요하다는둥위로를해줬음


거실에 나와서 자고 있는 걸 엄마아빠가 출근할 때 보고 안경 벗겨주다가 역시아빠는만두피빼고다가져간다는 요상한 잠꼬대를 들었다네 원래잠투정이고뭐고죽은듯이자는게태반이라그말듣고곰곰이생각해봤는데그냥동동이가죽을병에걸려서운꿈을꾼기억밖에안남


왜 자유형이 배영보다 힘들까 자유형 할 땐 사지가 내 말을 잘 안 들음 무릎:굽혀질게/손:벌어질게/어깨:안돌아갈게 암튼 어젠 지적을 안 받았는데 오늘은 내가 발차기를 할 때 자꾸 무릎을 굽히나봐 강사님이 중간중간 다리 체크해주셨음 턱은 그래도 근래 가장 잘 돌아간 것 같음 근데 한 번은 물에 있다가 호흡하려고 턱을 들었는데 옆레인을 지나던 분이 물을 세게 튀겼는지 목구멍에 다이렉트로 물 한 모금이 꽂힘 배영으론 킥판 없이 4바퀴 정도 돌았고 남은 시간 동안 평영 발동작도 배워봤다 생전 처음 배워보는 거라 생소했지만 재밌었음 오른쪽 다리가 특히나 안짱다리라 발뒤꿈치에 힘을 줘도 발뒤꿈치 사이 최대각이 140~150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ㅜ 이쪽다리가어릴적부터좀휘었었다니까강사님이웃으시면서그래도하면다된다고계속발끝을바깥으로벌려보라고독려해주셨음 다른 사람 한 번 잡아줄 때 내 다리 열 번씩 잡아주셔서 힘들어도 힘내서 하게 되더라 집에 와서도 생각날 때마다 발목 늘렸다접었다 하면서 연습하고 있음 아침한정개구리가될테야


저녁엔 오랜만에 반달집에 다녀왔다 석.불.좋아

나라면하데스가권유하지않았더라도이런걸발견하자마자바로맛봤을것같은데 암튼석류는정말도발적인과일인듯


야물딱지게 괄호 치고 돼 라고 적어넣은 게 너무 대견함 나도영어를이정도로해야하는데 내일부터다시영어기사필사들어감 힝진짜이번앨범이왜이리좋아..


1월 20일
모레할아버지수술하시기전에찾아뵌다고아침부터샤머랑순대전골이랑모듬순대를사들고갔당 근데모듬순대는나랑숭이가거의다먹음;오랜만에먹으니넘맛있더라그동안김순대를젤맛있게먹었는데오늘은막창순대가더맛있었음 일일일꾼노릇도했다 동동이가 몽돌이 데리고 산책 나간 동안 나는 삼지창처럼 생긴 쇠스랑으로 땅을 계속 팠음 나랑 아빠는 땅 파고 엄마랑 할머니는 도라지 캐고 ㅎㅏ또하고싶다재밌었음 쇠스랑을 땅에 수직으로 찍고 발로 요리조리 밟아가며 박아 넣은 다음 좌우로 살살 흔들면 땅이 한꺼번에 들리는 게 재미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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