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완🩵
알람 듣고 일어나 기계적으로 세수 양치하고 환복하고 십여 분을 걸어 센터에 도착해서 사워장에 들어가 물을 틀면 아침에왜이고생을..하는 잡생각이 싹 사라지는 게 신기함
아직 팔이랑 다리랑 고개를 동시에 자유자재로 다루긴 어렵다 호흡을 짧게 해서 고개를 빨리 아래로 돌려줘야 몸이 안 가라앉는다는데 숨 쉬려고 고개를 원하는 만큼 돌리고 있으면 몸이 가라앉음<->빨리 호흡하면 물 속에서 숨이 모자람의 딜레마에 갇힘 그래도 킥판 놓고 자유형 5바퀴 째였나 하여튼 그때쯤 팔도 제대로 젓고 발도 무난히 차고 호흡도 안정적으로 해보긴 했음(내일도 그 느낌 그대로 헤엄칠 수 있길..) 오늘 평영 발차기는 타일 잡고 엎드려서 연습했는데 일단 엎드리고 다리를 띄우는 것부터가 난관이었음 용케 물 속에서 허리랑 하체를 적당히 띄움>발을 팔자로 벌려서 엉덩이 쪽으로 감아 올림>다시 가라앉음의 반복ㅜ 그래도 몇번은 제대로 성공했다 킥판 잡고 연습할 때도 그 감각을 살려 다리를 휘저으니 진짜 개구리마냥 슝~하고 앞으로 가지더라 강사님이 다리 잡고 교정해주실 때 한 번에 제일 멀리나갔는데 그게 진짜 재밌었당
물살을 가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정말 즐겁다 레인에 서면 다른 건 모르겠고 오직 물과의 사투만 생각나는 무아지경에 이르게 돼서 좋음

오랜만에 쿠지라이식 라면을 해먹음 신라면으론 처음 해봐서 스프를 얼만큼 넣어야할지 고민이 됐는데 2/5 정도 넣으니 간이 딱 맞았다




레시피 그대로 따라했고 먹을 땐 간장에 삶은 마늘까지 같이 얹어줬음 플레이팅 하고 찍는 걸 깜빡해서 먹는 중간에 한 컷 남겼당
짭짤하고 야들야들 고소하니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었음
시간표짜기골아프다 수꾸터진거자동증원됐으면좋겠다.. 7전공할지6전공1교양할지고민중
가방마저뜨면서하이큐를보기시작했는데너무너무재밌다왜이제봤지 난맨날뒷북을치는것같음.. 1기3화에서히나타가한발더뻗어서공을안놓친장면이특히오다쿠의심금을울렸음 오늘은4화까지보다말았고내일나는수영숭이는운동갔다와서같이이어보기로했다 스가와라군느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