𝐦𝐢 𝐯𝐢𝐝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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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50129

w_oz 2025. 1. 30. 11:01

1월 27일

오늘은 강습이 없어서 자유 수영-일명 자수-을 처음 다녀왔다 숭이 헬스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같이 데려감 얘가 더운지 패딩 벗고 반소매로 거리를 활보했더니 수영가방 달랑이며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안춥나젊은게좋네~하면서 걸어가심 오후에 갔더니 초딩들이 많더라(어린이친구들수영짱잘함..) 공휴일이랑 주말에는 킥판을 안 놔둔대서 1시간 내도록 킥판 없이 했더니 끝날 때 쯤 엄청 힘들었다 며칠 안 가다 가니까 몸이 좀 굳은 것 같음 배영은잘되는데자유형이너무어려버.. 내가 수영할 동안 숭이는 초급 레인 옆 걷기 레인에서 계속 걷기만 했는데 눈 마주칠 때마다 왠지 웃겼음


먹는 걸 좋아하는 데도 명절마다 여기저기서 받아먹기만 해와서 이번 명절엔 내가 직접 명절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선언함-이랬는데숭이랑엄마가많이도와주긴했당
새우는확실히원물이좋으니어떻게튀겨도맛있는것같다 튀김가루랑 차가운 물을 적당히 점도 있게 섞어두고 새우는 키친타올로 물기 빼고 체에 거른 전분을 살짝 묻힌 다음 앞서 만든 반죽에 담가 두 번씩 튀김 처음엔 1~2분 정도 180도에서 튀겨주고 2번째엔 색을 내기 위해서 200도 정도로 맞춰서 튀겨냄
고추튀김은 먼저 당면을 500원 둘레로 잡고 찬물에 불려둠 그리고 오이고추(14개)랑 청양고추(10개)를 식초 한두 방울 섞은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청양고추는 다져주고 오이고추는 가운데를 갈라 작은 숟가락으로 고추씨를 전부 긁어냄 불린 당면은 잠깐 삶아서 간장 소금 참기름을 넣고 좀 짜다 싶을 정도로 간을 해주고 다진 청양고추, 다진 쪽파(4~5가닥)랑 섞어서 소를 만듦 오이고추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안팎으로 전분가루를 얇게 묻힘 배를 가른 오이고추에 소를 꾹꾹 채워넣고 전분 가루를 다시 한번 뿌림 이런 다음에 얘는 튀김 반죽에 담가 180도에서 한 번 튀겨줌
깻잎도 식초+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해주고 전분 가루를 앞뒤로 살짝 묻혀서 그대로 튀김 반죽에 담가 튀겨냄 근데 얘한테는 튀김 옷이 넘 묽었던 건지 튀김 옷이 거의 벗겨지려고 해서 좀 아쉬웠다 고추튀김은 생전 처음 만들어 본 거였는데 짱 맛있었음 그나저나 요리는 할 땐 재밌는데 뒷정리가 정말 여러모로 귀찮다..위즐리네처럼마법으로설거지하고청소하고싶음



1월 28일

할아버지 별장에 가서 도라지도 캐고-갈퀴로땅엎는거진짜재밌음-몽돌이 산책도 시켜줌 사실 산책은 거의 숭이가 시켜줬고 나는 거의 다 와서 리드줄을 넘겨 받았다 도라지 캘 땐 도깨비풀이 내 바지에 왕창 달라붙어서 아빠가 다 떼줬는데 산책 갔다와선 그게 강아지 털에 다 붙어서 나랑 숭이랑 아빠가 떼 줌


집에 오니 지쳐서 음식이고 뜨개질이고 할 힘이 안나서 가만히 하이큐나 봤음 2기 다 봤다🥹🥹🥹-동동이가중반부부턴같이안봐줘서나혼자감상함- 네코마도넘좋은데후쿠로다니가진짜너무좋음.. 녹다운을 코앞에 둔 상태에서 다시 한 발을 내딛이며 반격하는 원동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힝나는정말팀스포츠가좋다..무너지지않고한점씩쌓아올리는정신력을본받고싶음 좋아하는일을계속하기위해지난한연습을견디는끈기도
ㅎㅏ3학년은왜졸업을해야할까왜항상이런만화만보면고삼을잡는거지 안좋은캐릭터가없다지만 스가.쿠로오.보쿠토군웃는게넘좋음+2기종반부오프닝이랑크레딧ost도너무너무좋당


1월 29일

한살더먹음

오늘의 요리- 육전, 버섯전, 배추전
육전은 홍두깨살을 키친타올이랑 번갈아 쌓고 10분 정도 방치해서 핏물을 빼 준 뒤 간장 두 숟갈 다진 마늘 한 숟갈 후추 갈갈갈 청주 두 숟갈 갈아만든배 100ml 정도를 넣고 섞은 양념장에 재움 30분 정도 재운 고기를 부침가루에 살짝 묻히고 계란물에(계란 3개) 담가 구워줌 역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 조절을 잘한 게 맛있더라
버섯전은 새송이 버섯을 살짝 헹궈서 썰어준 후 육전 만들 때처럼 부침가루 살짝 계란물은 적당히 묻혀서 구움
배추전은 저번이랑 같은 레시피로 만들었당


저녁 땐 외할머니댁에 다녀옴 넘 많이 먹어서 체할 뻔했다..


하이큐는 차 안에서도 보고 집에서도 보고 해서 3기까지 다 봤음 쇼요가날아오를때마다가슴이찡해ㅜ 누구든공을쫓아가띄우고연결하려는필사적인모습이너무멋지고또부러움 날마다 새로이 발전하는 게 강한 거라는 우카이 감독의 신념도 멋있었다 개성은제각각이지만정이안가는친구들이없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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